케이티 클라우드 사용 후기
한국에 Fedora 미러가 다 사라져서 내가 직접 클라우드를 돌려 미러링 서비스를 해보려고 시도하였음. 결국 카이스트 미러 운영자와 연락이 닿았고, 운영자의 기지로 페도라 미러가 다시 살아나서 나의 계획은 무산되었음.
하지만 미러를 돌리려고 클라우드 서비스를 찾아보던 중, 케이티 클라우드가 트래픽을 기본 2TB나 기본 제공한다는 것을 보고 한번 미러를 구축해보려고 시도를 하였음. 직접 사용해본 후기는 좋지 않음. 후기는 아파치 클라우드스택 기반 제품을 사용한 후기이며, 오픈스택은 기본료가 있으므로 사용해보지 않았음. 기존 클라우드스택 기반 제품군들의 품질이 너무 낮음.
기술팀의 실력도 문제가 있음. 무슨 문제가 있다고 문의를 넣으면 무슨 이유에서인지 질문의 요지 자체도 이해를 못함. 꼭 전화를 해서 답을 얻은 경우가 대부분.
- 무료체험
- 다른 대형사의 free-tier를 겨냥한 것으로 보임 ...
- 무슨 홈피에 100만원 무료 체험이라고 회원가입해서 결제정보 다 넣고, 무료쿠폰 발급 버튼을 누르면 메뉴얼에 나온대로 쿠폰은 안나오고 무슨 변명만 되면서 쿠폰 안나옴.
- 쿠폰 적용하지 않은 상태에서 제품 사용해서 과금 시작되면 쿠폰 적용 대상이 아니라는 것은 뭐지
- 무료 체험도 결국 지원팀이랑 전화 통화해서 받아야 하나?
- 해외카드 사용 불가
- 청구지 주소 해외 주소로 사용 불가
- 그냥 해외카드 처리를 못함
- 영어 인터페이스
- 그래서 영어 번역을 하다 만 것인가
- 브라우저 표시 언어가 영어로 되있으면 UI 영어로 뜨는데, 곳곳에 한글이 섞여있음
- 디스크 제한
- SSD 머신 타입이 따로 있음. 더 비쌈. 왜?
- HDD 용량 300GB와 500GB로 제한되어 있음. 심지어 한 계정에(?) 볼륨 15개로 제한되어 있음
- lvm으로 좀 붙혀쓰면 되긴 하지만... 여전히 충분하지 않은 스토리지
- 트래픽 종류별 과금 없음
- 트래픽이 좀 싸다?
- 하지만 트래픽 구분이 인터넷, 비인터넷 구분밖에 없음
- NAS 등으로 가는 트래픽도 다 인터넷으로 구분된다 그랬음
- 그래서 서버 스토리지 부족하다고 NAS 쓰면 요금 폭탄 맞는거
- 구역간 이미지 복사 안됨
- 요청을 넣으면 일단 실패로 뜨면서 이미지가 새 구역에 나타나지 않음
- 근데 나중에 회원탈퇴 하려고 자원 다 지울 때 이미지 남아있다고 뜨는 건 함정
- 그 유령 이미지가 계속 과금이 되고 있는 사실은 덤
- 완전 심각함: 생성해주는 SSH 키가 RSA 1024bit 임
- 그래서 리눅스에서 정책 때문에 쓰지 못함
- 따라서 커스텀 이미지 생성이 가능하다 하더라도 제대로된 ssh 키를 못 넣으니 그냥 사용 불가
- 콘솔 브라우저 문제
- 크롬만 됨
- 그럼 다른 브라우저로 쓸 때 경고를 주던가
- 네트워크 기능 부실
- 명색에 ISP라는 사람들이 IPv6를 나서서 지원해주지를 않음
- 네트워크 인터페이스가 L2 기반이 아니고 L3 NAT으로만 루팅된다
- 다시 말하면, 머신의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ping을 때리면 실제로 머신이 응답하는 것이 아니라 하이퍼바이저가 응답해서 ping이 무의미함
- 근대 이상하게도 방화벽 설정에 icmp echo 설정을 할 수 있도록 해놨음. 의미 있나?
- TCP, UDP, ICMP 등 제외한 다른 IP 프로토콜은 설정으로 안 빠져있음(가장 크게 6in4)
- VM 상태 확인, 진단 기능 부제
- cloud-init같은 agent 기반 상태 확인, L3 기반 상태 확인 등 기능 부실
- 시리얼 포트 연결같은 기능도 없음(근데 rc.d 서비스는 열심히 콘솔 데이터를 하이퍼바이저로 전송한다)
- 로그인/세션
- AI 칩만 있으면 뚫기 쉬워 유물인 captcha는 왜 아직도 쓰고 있나
- OTP는 이메일하고 SMS 만 지원해서 불편함
- OTP 쓴다고 부정사용 방지가 없어지는 것도 아님
- 일반적으로 부정사용 패턴이 인지되면 captcha 등을 시작하는 대부분의 IDS와는 비교됨
- 루트 콘솔 로그인 세션 타임아웃이 너무 짧음. captcha 때문에 더 짜증
- sdk/api, IAM 지원은 잘 되려나?
- 고객센터 건성 답변
- 업무 처리량이 많은지 질문의 요점도 이해 못하고 매크로성 답변만 낸다
- 그래서 항상 전화를 하게 만듦
- Rocky-9 이미지를 만드려고 내부를 뜯어봤는데...
- 세상에 cloud-init로 할 수 있는 passwd, hostname, ssh key 를 다 직접 구현해서 쓰고 있네? 심지어 systemd 서비스도 아니고 rc.d 에다가 구현함
- 스트립트 날짜를 보니 2012년 정도라는데, 그 뒤로 모든 배포판이 systemd, NM를 적용할 때 kt 클라우드는 아무것도 안했다는 답이 나옴
- 기타
- Server 창 Connection Setting의 항목 제거 불가
- 변경/삭제 버튼은 Networking에서 가능. 뭐임.
- Server의 Connection Setting은 뭐고 Network의 Firewall은 뭐지?
- 사소한 공지사항을 동의없이 휴대전화 문자로 보냄. 끌 수 없음.
- 모든 메일을 한 곳으로부터 (cloudmaster@ktcloud.com) 보냄. BIG5 sender guideline에 어긋나서 IP reputation 떨구기 쉬울탠데
- 현지 법률
- 한국은 미성년자보호법 때문에 대부분 이런 서비스는 미성년자가 회원가입하기 힘들게 하는 것이 compliance 일 탠데, 한국 법인인 케이티의 서비스로써 본인인증을 하지 않음?
그래서 그냥 자동이체 끊어버리고 연락처 공백으로 지워버리고 프로젝트 종료...
쓰려고 한 뻘짓들
https://github.com/si-magic/ktcloud-ini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