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스템프 트레일 숨기기 (시스템 시간대 UTC로 쓰기)

상당히 거슬리는 것이 있었음.

Git 커밋 만들거나, 이메일 보낼 때 시간대가 찍히는 것이 상당이 마음에 들지 않았음. 설정된 시스템 시간대로 찍히고, 애플리케이션에서 시간대를 직접 관리하는 기능을 만들지 않는 이상, 솔직히 내 시간대가 공공에 노출되는 것이 마음에 들지 않았음. 특히 오픈소스 협업 할 때, reviewer가 “이새끼 +0900 시간대 거주하는구나?” 그게 너무 싫다는 거다. 미국에서 커밋 만들면 “-0600” 찍히고, 유럽에서 커밋 만들면 “+0100” 찍히고… 내 생활 패턴이 인터넷에 고스란히 찍히는 것임.

Git은 해결하기 간단함. 그냥, ~/.bashrc 에:

alias git="TZ=UTC git"

추가해주면 끝임. 이게 설정이고 뜻인지는 너무 단순해서 설명 생략한다. 이렇게 하면 git commit, git send-email 실행될 때 시간대 다 없어짐.

… 근데, 문제는 좀 더 복잡한 이메일 클라이언트와 웹 브라우저 등이다. 이런 애플리케이션은 자체적으로 기능 지원 안해주면 솔직히 답이 없음. 그래서 시스템 시간을 그냥 UTC로 맞춰 쓰고, UTC 시간과 비교할 일이 생기면 그냥 GUI 위젯을 보는 방법을 택했다. 유럽에 살면 +1, -1 까지는 머릿속에서 쉽게 할 수 있는데, KST에서 살면 -9 하기가 왜 이리 어려운지. Dyscalculia 있는 사람으로써 특히.

timedatectl
KDE clock widget supports multi-timezone settings

KDE는 기본 위젯에 이미 다중 시간대를 지원함. 마우스 스크롤로 빠르게 다른 시간대로 변경 가능.

윈도는 이런거 못하제??

그러나…

갤러리

안타깝게도, JS는 시간대 프래임워크가 상당히 부실해서 프로그래머가 직접 시간대를 신경쓰며 시간 관련 API를 써야 하는 한계가 있나보다. 특히 시간대 정보가 타임스템프에 들어있지 않아 시간대 정보가 손실되도록 구현하기 너무 쉬움. 다양한 시간대가 존재하지 않는 문화권 개발자가 쉽게 저지르는 실수이다. ie. 한국인 개발자가 어떤 프레임워크 안쓰고 직접 만든 것은 대부분 시간대 고려 되지 않았 그려러니 하고 이해해 줄 필요가 있다.

Exhibit: 중고나라

// 중고나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Exhibit: a little dip

// a little dip: 아마 datediff() 반환값의 절대값을 사용하는 듯

COLOPHON

Signed-off-by: David Timb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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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9-04 c1bca13f5f3d no-timezone-trails: initial commit